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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농 59회 토우회 동창회

1번,태선이, 2번 인보,3번,,...9번, 9번이 누구였지? 10번이 병석이, 그래 맞어 그렇다 그런데 ,,,그리고 36번 생각이 안나네... ,지금 50여년전 내 옆에 앉은 태선이 하고 학교 동창 출석부 외우며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한동안은 잘 모이던 동창 모임을 그 웬수 같은 코로나가 모이지 못하게 만들어 규제가 풀려 이제 친구들이 모이는 것이다. 온양이 고향 예산쪽에서 서울 친구와 남쪽 친구들과의 그래도 중간이라고 해서 정한 위치였다. 한창 예민하던 학창시절 5년동안 얼굴 맞대고 지냈던 친구들 누구네 집 숫가락 숫자 까지 알수 있었던 가깝게 지낸 친구들 이제 삶의 현장으로 흩어져서 살아온지 어연 반백년이 지난 것이다. 우리과 전원이 40명 이었는데 세어보니 벌써 불귀의 객이 되버린 친구가 7명..

기타 2022.06.06

고향 생각

아침에 카톡을 여니 서글픈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바로 초등 동창 친구의 부고 였다. 만난지 몇년이 지난 것일가? 부고당한 친구는 몸이 꽤 마르고 달리기를 아주 잘하는 광대 라는 친구였는데 내고향 뒷산 너머 살았던 친구였다. 언젠가 아주 오랫만에 초등 동창모임에 갔더니 몸이 너무 않 좋아서 와이프와 함께 왔다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큰 병을 앓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졸업하고 처음 만남 이었는데 오늘 이시간쯤은 이제 영원한 잠자리로 옮겨 갔겠다. 결국 그 만남이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벌써 세월이 반세기가 흘렀다. 우리 고향에는 아주 멋진 모임이 지금 없어졌지만 67년 동년배 체육대회라는 모임이 있었다. 67년 그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군내 동년배들이 학교 별로 모여서 일년에 한번씩 학교 대항..

기타 2022.05.27

생각과 산다는 것.

요사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고 그저 머리속의 훵하니 비어있는 생각만 찾아헤메다 에이 더 생각이 정리 되면 쓰지하고,결국은 포기 하고 말기를 되풀이 했다.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이 여러가지 소식이 들리고, 그러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특히 말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지금 우리 스승 목사님을 만나고 나서 제일 야단 많이 맞은 것이 상대방의 말에 긍정적인 말을 따라서 하라는 말씀이었다. 성경말씀 외에도 인생 멘토이신 분이시다 . 삶에 있어서 정말 믿고 따를수 있는 스승이 있다는 것은 인생 자체에서 행복이고 축복이다. 지금은 생각도 그렇고 대화의 기법도 많이 고쳐 졌고 또 항상고칠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말을 섞다보면 아예 입버릇 처럼, 그렇지만 하..

외국여행 2022.05.21

제주에서

끝났습니다. 내일 오십시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 이런 아쉬움을 당한 곳이 몇군데 있었다. 사진이 그렇듯이 남들이 촬영한 사진 장소에 가봐서 촬영해봤자 그 사진이 그 사진이고 해서 나중에는 결국 아무 의미 없는 사진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다. 가기 전에 여기는 들려봐야 겠다 계획한 곳과 가서 어,이곳에 이것이 있어?하고 꼬 보고 가야 겠다 하는 곳으로 나뉜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주상절리를 꼭가보고 싶었는데 그곳을 애써 찾아 갔는데 입장시간이 끝나 버려서 결국 못 들어가고 서운해 하는 나를 보고 형이 저쪽으로 들어가 보자 해서 좀 돌아 들어갔는데.. 해가 지는 것이었다. 해가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는 심장쪽이 별로 그렇게 건강하지 못해서 기온이 내려가면 힘들어진다. 설상가상 좀 걸어가야 하고 지형까지..

photo 2022.04.27

아침에.

아침 빛이 너무 고았다. 그러잖아도 벗꽃이 너무 쉽게 엔딩되어 아쉬워서 어제 똑딱이 하나들고 동네 뒷산에 올라 패밀리 랜드 뒷산까지 올랐는데 처음 계획은 올라가면서 나무들 사이에 피어 있는 진달래를 촬영할 생각이었다. 막상 목적지까지 가서 내려다 보니 패밀리 랜드에 벗꽃이 만개한 상태여서 그쪽으로 하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막상 내려가보니 너무나 벗꽃 개화 상태가 너무 좋아 저물어 가는 빛따라가면서 촬영을 하고난뒤 집에 오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던 중에 랜드 앞 호수에서 여진사 한분이 촬영을 하고 계셨다. 몇마디 나누다 주변을 보니 호수를 배경을 전경잡기 좋은 도화 꽃이 기가 막히게 만개해 있었다. 가지고 간 똑딱이 로 몇컷 잡았는데 집에와서 컴에 연결해보니 역시영 아니올시다 였다. 오늘 아침 일어나..

photo 2022.04.08

진달래꽃

여수 영취산 진달래가 머리속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올해는 꼭 가야지 십년이 넘었는데..혼자 가기는 좀 외롭고 며칠 궁리끝에 동행을 놉좀 얻으려고 전화를 하는데.... 첫번째로 가끔가다 단둘이 식사 하는 청암한테 카톡을 보냈다. 내일,혹은 모레 시간되면 여수 영취산 진달래 보러 갈끄나? 답이 왔다. 백야 선생 시간이 안될것 같네..쩝. 두번째 .꽃필때마다 둘이 꽃바람나는 교회 지휘자 한테 전화했다... 그런데........ 하이고 집사님..제가 엇그제 집근처에서 넘어져서 쉐골이 부러져서,,,엑스레이 촬영했는데 수술해야 한다네요. 제가 아무래도 하나님께 야단 맞은것 같아요....너무 놀기만 좋아한다고.... 그럼 누구한테 ? 세번째 전화를 . 우리 쟁이 사진....골드 한테 전화를 했는데.. 허 참 제가..

photo 2022.04.01

봄 .봄

나가면서 올해 매화는 마지막 되겠다.생각했다. 답답하던 코로나의 붙잡힘속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매화 꽃소식이 들려오기만 기다렸는데 기다리던 소식은 오지는 않고 반갑지 않은 주변 지인들의 코비드 소식만 날라와 안타까워하기만했다. 어렵사리 예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본 매화는 이미 시기가 넘어 시들어빠지고 꽃잎은 이미 떨구고 있어 속이 상한채 그냥 돌아오기를 몇번 한지 몰랐다. 오늘 아침에 지인한테 시간되면 점심? 하고 카톡을 보냈더니 회답이 왔다. 항상 단 둘이서 식사하는 사이여서 스스럼없이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 식사하고 돌아오면서 주변을 보니 저 멀리 꽃이 보인다. 백매는 아닌것 같은데 옅은 빛의 홍매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와 헤어져 카메라 챙기고 곧바로 나왔다. 그곳까지 걸어 갈 참이다. 속으로..

기타 2022.03.23

세월의 그늘 밑.

플랫홈에 서니 저 멀리서 커다란 두개의 불빛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야차와 같이 달려든다. 장항선 하행선 밤차에 오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무거운 쇠바퀴가 철레일에 발목을 잡히면서 힘들게 내 앞에 멈춰 선다. 문이 열리면서 안에서 낯설은 사람들이 몇사람 열차계단을 내려온다. 어딘지 모르게 무사히 목적지에 왔다는 안도의 숨들이 내뱉어지고 열차는 무거웠던 짐을 내려준다. 마지막 사람이 다 내려온 것을 확인하고 뱉어진 안으로 들어선다. 항상 느끼는 기분이지만 밤열차는 나에게 암연같은 무거운 무게로 나를 강압적으로 내리 눌러 어떤 절망같은 고독감이 처절하게 나를 감싸 안아 꿀꺽 삼킨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밤 열차는 나를 떠나기 싫은 곳을 억지로 떠밀어 쫓아 내는듯 그런 외로움과 서러움의 알수 없는 기분..

기타 2022.03.17

매화.

아파트 주방에서 조그만 창문을 열면 가지치기를 해서 몽둥이만 남은 매화 나무가 보인다. 그동안 다른 곳들의 매화를 오고 가면서 봉오리를 요리 보고 저리 보고 하면서 개화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제 이제 함 잡아볼가 하고 캐논 백마(캐논 100m/m 마크로 렌즈) 물려 나갔는데..이런 지났다....아마 요사이 날씨가 무척 따뜻하더니.요것들이 속도 위반했나보다.쩝 하다 입맛을 다시고 머리를 띵하고 때렸다. 바보.... 요사이 참 세월을 종 잡기 어렵다. 주일이라 꼼짝은 못하고 밖을 보니 봄비가 내린다. 저 강원도 산불에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고생각에 잠기다가 잠시 아침에 시작한 말씀 연구를 마저 하려 컴 앞에 앉으니(요사이 눅 16장 하나님의 재물을 자신의 재물로 축적한 어리석은 청지기 읽고 있는 중) ..

기타 2022.03.13

고향집

형 집에 가봐야지? 글쎄 가봐야 겠는데..언제 갈까.. 이렇게 형과의 나의 약속은 갑자기 일정이 잡혀서 만나곤 했다. 통화하면서 달력 날자 더듬고 그리고 혹시 다른 약속이 있나 해서 고향가는 날자가 잡혔다. 큰형님이 병원에 입원하신 뒤로 집에 모시고 싶어도 집안에서 움직이시기가 어려워 옛날 집을 헐고 새로 지은다고 해서 옛날 모든 추억이 서려있는 꿈에도 그리던 그집이 사라진다는데 다시 한번 옛날로 돌아가서 옛날을 회상해보면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였다. 북쪽에 사시는 막내형과 남쪽에 사는 나와는 영 반대편이어서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다.나는 호남선 기차를 타고 올라가다 익산에서 장항선 열차로 환승하고 형은 밑으로 내려와서 예산에서 내리는시간 확인해보니 거의 점심때쯤을 만날수 있을것같다. 열차를 타면 창밖..

기타 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