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생각과 산다는 것.

白夜(백야) 2022. 5. 21. 17:06

베트남 여행중 좔영 :백야

요사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고 그저  머리속의 훵하니 비어있는 생각만 찾아헤메다 에이 더 생각이 정리 되면 쓰지하고,결국은  포기 하고 말기를 되풀이 했다.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이 여러가지 소식이 들리고, 그러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특히 말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지금 우리 스승 목사님을 만나고 나서 제일 야단 많이 맞은 것이 상대방의 말에 긍정적인 말을 따라서 하라는 말씀이었다.

성경말씀 외에도 인생 멘토이신 분이시다 . 삶에 있어서 정말 믿고 따를수 있는 스승이 있다는 것은  인생 자체에서 행복이고 축복이다.

지금은 생각도 그렇고 대화의 기법도 많이 고쳐 졌고 또 항상고칠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말을 섞다보면 아예 입버릇 처럼, 그렇지만 하고, 가 따라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시간이 지나고 만나면 만날수록 답답해 질수 밖에 없어 결국은 대화를 포기 하고 입을 다물고 만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황이 이제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주변에 이렇게 변해 가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어가는  탓일가? 나이 먹으면 고집만 늘어간다는 말이 있더니..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쩔수 없이 다른 사람과 말을 섞으면서 살아갈수 밖에 없는데 그 대상이 어쩔수 없이 말을 섞고 살아갈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참 힘이 드는 일이다. 특히 그 상대방이 부부일 경우에는 얼마나 힘이 들가 하는 생각이 종종 생각 되어질때가 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이 아닌 그저 그래,그래 하고 말 장단만 쳐 주면 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결국은 어려운 상태까지 가도록 만다. 자기 지식의 교만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상대방을 내 생각대로 이해 시키고 굴복시키려 이말 저말 더 보태서 하다 보니 듣는 사람은 결국 상처를 입어 어떤때는 알았어 알았다고!!!! 빽 소리를 지르고 싶은 때가 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그래 그렇겠다 우선 긍정적으로 생각해놓구 죽으라는 법은 없어 해보지 뭐 하고생각하면 시간이 지나다보면  잘 풀려 가고 또 힘들지만 이겨 나갈수 있고  그렇게 하기를 잘했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살다보면 이런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는 이미 돌이킬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도달해서야 겨우 깨달때가 더 많은것 같다.

이제는  몇마디 말을 섞다보면 대충 아 이분이 이런 분이구나 하고 판단이 되면 더 이상 깊게 말을 섞지 않고 어느 한도 에서 말을 끝내곤 한다.

위에 사진은 베트남 여행 중 호텔에 짐을 풀고 바닷가로 나갔는데 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다.

대뜸 허걱.....하늘에 새까맣게 떠있는  파라가 어찌나 많은지 입이 벌여져 다물어 지지 않았다.

호텔에서 나가면서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니 무슨  사진이 될가 하고 간단한 카메라만 챙겨 나갔는데 영원히 후회되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결국 그 여행기간 동안 스케쥴이 매여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고 그 곳을 떠나고 말았다.

파라 글라이딩과  파도를 함께 타는 복합기능 가진 레저 스포츠로 어떤 사람은 너무 하늘 높이 날아올라 보고 있는 내가 겁이 날 지경이었다.

마음속에 다짐하기를 다음에 다시  다시 와야지...다짐을 했는데..그것이 이루어 질가 ..마음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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