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들어가면서 속절 없이 여름으로 들어가야 하나보다. 출사 나갔다가 집으로 더워서 집으로 들어오고 싶어졌으니...... 좀 늦게 나간 죄도 있지만 이제 더위와 싸울일만 남았나 보다. photo 2020.06.05
初 夏의 라이딩 2주 만인것 같다. 라이딩 한것이... 전전 번 주에는 성경 세미나로 바빴고 전번주에는 할일 없이 백수가 과로 하고... 자꾸만 여름으로 기어들어가는 날씨가 불안해서 더우면 라이딩하기도 힘들고,한번이라도 더해야 할텐데 하다가 오늘은 새벽같이 나가야지 벼르긴 했지만 또 한 30분 늦어버렸다. 일찍 나간것은 더위를 피하기 위함도 있지만 요사인 길가의 금계국이 한창이어서 사진도 몇장 잡기 위해서였다. 승촌보까지 집에서 왕복 50KM 인데 평소 라면 라이딩만 한다면 천천히 달리는 내 스타일로도 4시간이면 끝날테지만, 쉬면서 쉬면서 핸드폰 꺼내고 사진 찍고 그리고 승촌보에서 지인 만나 커피 한잔에 약간의 담소가 있고 해서 한 시간 정도는 추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덥지 안해서 기분좋은 라이딩이었다. 앞으로.. photo 2020.06.02
병풍산에서... 병풍산.... 나에게는 참 오래전에 나와 인연이 엮인 산이다. 옛날 옛날 {?}훈련소 생활을 끝내고 자대 배치를 받지 못하고 12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기 위해 광주 송정리 기갑학교에입교해서 그곳서 이론 교육을 받고 전차 조종과 포 사격을 하기 위해 송정리에서 이곳 까지 행군으로 이동해서 훈련을 받은 곳이 이 병풍산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옛날 포사격 해서 파였던 자국도 자연 복구 되어 흔적을 찾기 힘들어 졌다. 그리 높지 않은 곳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정상에 올라 보니 해발 822m 여서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다. 안개가 밉지 않을 정도로 덮여서 올라가는데 그리 덥지는 않했지만 산아래 풍경은 구경을 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려올 때에 하늘이 조금 열리는 바람에 멀리 보이는 평야지대를 바라.. photo 2020.05.26
죽화경에서 어제밤에서야 개장한 것을 알고 부랴 부랴 아침에 출사 나갔는데..... 막상 입장하려하니 10시부터 이다.... 빛이 아쉬웠지만 이미 중천에 뜬 해를 잡을 수는 없고..... 기대했던 장미도 없고..... 장미는 주인되시는 분께서 25일경에나 개화할것이란 말에 다시 찾기로 했다... 코로나인가 뭐인.. photo 2020.05.13
일림산 철쭉 올해는 시기가 맞으려니 하고 작년 갔던 날자를 되짚어보고 갔는데...또 늦고 말았다.... 속으로 또 내년에 맞추어야지 하고....있는 그대로 즐기고 왔다. 그래도 이 코로나 난리통에 이런 꽃잔치라도 보는것이 어디 호강이냐 하면서... 피었다 진모습,아직 피어있는 모습,그리고 아직 봉오.. photo 2020.05.11
금낭화2 좀 한 두시간쯤 일찍 나갔어여 했는데 빛도 빛이고 이미 바람이 시작되어서 장소와 접근성이 떨어져 힘이 들었다. 렌즈를 좋아하는 렌즈만 손이 가서 항상 눈이 속을 썩여서 힘이 든다. 돋보기를 사용해서 확인하고 확인해도 결과물은 항상 핀이 나가있어 실망하곤 한다... 접사렌즈로 본.. photo 2020.05.09
금낭화 1 어쩌면 그리도 상처가 없는 것이 없을가? 우리 삶에 대한 반증인가.... 일주일 전에 갔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늦어버린 결과로 상처만 안고 왔다.... 벌써 내년에는 이러지 말아야지가 두번째다...일림산 철쭉,,,그리고 대아 수목원 금낭화.... 치료가 안되는,약처방이 없는 죽었다가 다시 .. photo 2020.05.08
오월 연녹색이 초록으로 바뀌면서 비가 적셔주니 색감이 아주 진한 초록으로 변하였다. 옛날에 생각하기를 그리움이라도 마음에 남아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 했다. 그것마저 없어지면 사는 의미가 없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군가가 앞에 있어 이야기.. photo 2020.05.05
영산강의 봄 일찍 서두른다는 것이 늦고 말았다. 그래도 바람이 별로 없을거란 일기예보를 듣고 자전거 라이딩 나간 에제이다. 그동안 영산강 승천보나 아님 영산포 대교 까지 갔다 돌아 오곤 했는데. 좀더 멀리 목표를 잡고 죽산보 까지 갔다 온다고 나선 것이 좀 늦은 것이다. 그동안 몇번 한 라이딩.. photo 2020.04.29
세월 흐르긴 한다 해도 그냥 흐르려니 했는데... 문득 마주 앉아서 모임을 오랫만에 하다 보니 그래 이렇게들 변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제 얼굴의 변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앞에 누가 있어 말을 받고 줄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무슨 중요한 이야기가 아닌 시시 콜콜한 .. photo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