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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 夏의 라이딩

2주 만인것 같다. 라이딩 한것이... 전전 번 주에는 성경 세미나로 바빴고 전번주에는 할일 없이 백수가 과로 하고... 자꾸만 여름으로 기어들어가는 날씨가 불안해서 더우면 라이딩하기도 힘들고,한번이라도 더해야 할텐데 하다가 오늘은 새벽같이 나가야지 벼르긴 했지만 또 한 30분 늦어버렸다. 일찍 나간것은 더위를 피하기 위함도 있지만 요사인 길가의 금계국이 한창이어서 사진도 몇장 잡기 위해서였다. 승촌보까지 집에서 왕복 50KM 인데 평소 라면 라이딩만 한다면 천천히 달리는 내 스타일로도 4시간이면 끝날테지만, 쉬면서 쉬면서 핸드폰 꺼내고 사진 찍고 그리고 승촌보에서 지인 만나 커피 한잔에 약간의 담소가 있고 해서 한 시간 정도는 추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덥지 안해서 기분좋은 라이딩이었다. 앞으로..

photo 2020.06.02

병풍산에서...

병풍산.... 나에게는 참 오래전에 나와 인연이 엮인 산이다. 옛날 옛날 {?}훈련소 생활을 끝내고 자대 배치를 받지 못하고 12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기 위해 광주 송정리 기갑학교에입교해서 그곳서 이론 교육을 받고 전차 조종과 포 사격을 하기 위해 송정리에서 이곳 까지 행군으로 이동해서 훈련을 받은 곳이 이 병풍산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옛날 포사격 해서 파였던 자국도 자연 복구 되어 흔적을 찾기 힘들어 졌다. 그리 높지 않은 곳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정상에 올라 보니 해발 822m 여서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다. 안개가 밉지 않을 정도로 덮여서 올라가는데 그리 덥지는 않했지만 산아래 풍경은 구경을 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려올 때에 하늘이 조금 열리는 바람에 멀리 보이는 평야지대를 바라..

photo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