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서두른다는 것이 늦고 말았다. 그래도 바람이 별로 없을거란 일기예보를 듣고 자전거 라이딩 나간 에제이다.
그동안 영산강 승천보나 아님 영산포 대교 까지 갔다 돌아 오곤 했는데. 좀더 멀리 목표를 잡고 죽산보 까지 갔다 온다고 나선 것이 좀 늦은 것이다.
그동안 몇번 한 라이딩으로 주변 꽃에대한 촬영 욕심이 생겨서 똑딱이 카메라를 등에 메는 쌕에 챙겨들고 나섰다.
원래 그냥 갔다만 와도 족히 6시간이 내 실력인데 중간 중간에 멈추고 촬영하고 멈추고 촬영하고 하다보니
짐심은 죽산보 도착하니 거의 한시여서 식당도 없고 가지고 간 간식으로 때우고 ,
돌아오는 길은 또 점심식사 시간이 지나버려 집에 까지 그냥 와버리고 말았다.
요사이 좀 몸의 년식이 되서 부실하게 먹으면 금방 몸으로 나타나서 현기증이 생기던데 .......
어영 부영 하다가 8시간 여를 자전거 안장에서 보낸 하루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