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10 부여 궁남지
궁남지 가시연 무척 예쁘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왼 시 중에 <가시연꽃> 이란 시가 있습니다.
적어볼게요.
가시연꽃
- 허형만
너에게 가는 길엔 언제나
청순한 방울소리가 짤랑거렸다
나의 노새는 지치지도 않고
주인을 위해 흥겨운 걸음을 뒤뚱거렸다
이 나이 되도록 촘촘히 가시만 돋은
내 영혼의 정수리를 뚫고
오, 오늘은 눈부신 붉은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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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 오늘도 복된 날 빕니다.
아시는집사님께 가시연 사진 한장 보내 드렸더니 오늘 답장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