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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죽걸산(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白夜(백야) 2020. 12. 12. 22:43

요사이 모두가 코로나 때문에 지르는 비명소리가 앞을 캄캄하게 한다.

비대면이니 거리두기니 해서 요사이 건강은 점점 챙기기가 힘이 드는데 성경 연구원의 스승 목사님께서 걸어야 산다는 책을 선물로 주셨다.

그래서 금주 화요일부터 무조건  걷기를 시작했는데,

마침 제 블방에 오시는 분께서 그 걷기를 "누죽 걸산"으로 댓글을 달아 주셨다.

걸으면 병의 90% 이상은 쫒아낼 수 있고 또한 백세시대라고 하는 요즘 누구 신세 지지 않고 노년을 지킬수 있다 하니

돈 들어갈 일이 아니니 무조건 실천하기로 했다.

 

집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호수가  나오는데 한바퀴 돌면 1,200보 정도된다.

봄에는 조기 보이는 정자와 벗꽃이 어우러져 아무 멋진 경치를 뽐내는 곳이다.

올 여름에 야외 음악당을 지었다.

외로운 억새가 석양빛을 받고 서있다. 곧 제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호수 주변에 걷는 방법에 대한 안내판이 서있다...

호수 안을 깨끗이 정비해서 내년에는 멋진 연꽃이 자태를 뽐낼것이다. 기대가 크다.

 

며칠을 호수 주변을 다람취 쳇바퀴 돌듯 돌았더니 지루해서 오늘은 영산강 산책로로 나갔다.

야경이 아주 멋지다.

돌아오는길에 거치는 대교가 오늘은 정겹게 보이는 것이 운동했다는 나 혼자만의 만족때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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