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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白夜(백야) 2011. 3. 26. 22:48

 

 

 

 

올해 매화를 촬영하기 위해 여러곳을 헤매다가 결국 여수에서는 장소를 찾지 못하고

해마다 잡던 곳으로 가서야 몇장 잡을수 있었다..

사실은 오늘 매화가 아닌 할미꽃이 잡고 싶어 작년 촬영했던 곳에 근무하는 동료한테 전화 했더니

몇송이 피었다고 해서 갔는데 이런........

꽃송이가 흉내만 내어서 무척 속이 상했다...

더구나 군데 군데 몰지각한 사람들이 파 가기 까지 한 흔적으로

마음속에서 울컥하는 무엇이 치솟았다...

 

몇년전 그것도 직원들이 직접 조성해 놓은 수목원속의 한 구간인데//

그곳을 조성하면서 조성후 개방이냐 아니냐 하면서

관련 기관과 협의로 옥신 각신 하다겨우 일반인들에게

개방한것이 비단 이번 뿐이 아니다..

 

작년에는 금낭화가 아름답게 피어서 내일 새벽 와서 촬영해야 겠구나 하고 다음날 와보니..

누군가가 밤새 아님 새벽 일찍 캐가버려서 텅빈 구덩이를 보면서 그 허전함...

그런 일을 올해도 반복하고 보니..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없다.

 

올해 할미꽃 촬영은 포기 하기로 했다..

시간이 없어 산야로 싸돌아 다니면서 찾을수도 없을 뿐더러

이제 시기도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늘은 매화만 몇컷 했는데 앞으로 몇번을 올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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