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
라이딩을 하면서 눈에 걸리는 구도는 다 잡고 싶어 자건거 뉘이기를, (자전거가 카본이라서 받침대를 달지 못했다)반복,
달리다 보니, 하늘이 미치게 하고 주변 풍광이 미치게 한다.
억새가 익어가기 시작하는 강변에 넘어가는 석양빛이 아련한 향수속에서 보이지 않는 손짓으로 몸부림 치는 기분이다.
좀더 일찍 나갈 걸,,,,
날씨가 너무 좋다.
오후 2시에 나가면 돌아오는 시간에는 보안경 때문에 고생 하지 않는데 결국은 라이딩 길을 벗어 나서는 보안경 벗고 달려야 했다.
참 기가 막히게 멋진 가을이다...
승촌보가 억새 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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