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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새벽..

白夜(백야) 2006. 11. 16. 14:01

 

 

 

 

 

새벽에 일어나 번개 출발하긴 했는데..

중간에 목적지를 바꾸는 바람에

길을 잃고 한참 헤매여야 했다.

그것도 한시간을..

 

겨우 도착 해보니 촬영하시는분 한분이 계신데

마나님을 모시고 와서 연출을 시키시려 하나..

무서운 출렁다리에 다리가 후들 후들..

못가! 안가!

실강이 속에 결국 남편 되시는분이

이것봐 괜 찮아 하면서 용감하게 시범 보이고 난 후에야

겨우 건너시는 마나님.....

 

출근시간 한시간 늦어진 수능일..

모처럼 나들이가 길잃고 헤매이는 바람에

종종 걸음치는 출근길이 되고 말았다...

 

역시 사진은 어려워..

왜이리 마음에 안 드는지..

오늘도 실망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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