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오늘은~~~~~

白夜(백야) 2006. 5. 23. 09:37

 

오늘은 아들놈 제대하는 날이다.

엇그제 논산 훈련소로 데려 가면서 떨어지지 않는 발길 돌렸었는데

벌써 2년이 지나 버렸다.

원래 어릴때 몸이 않좋아서 군대를 가네 못가네 하면서 애를 태웠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지나 버렸다.

같은 내 나이 동년배들의 아이들 군대 이야기를 하면 이젠 얼마 남지 않했구나하고

마음 부터 놓였었는데...

 

조렇게 쫄병이던 아이가 말년휴가 나와서 뭘좀 하나 시켰더니

이놈 왈!!!

아빠!!

그런것은 쫄병때나 시키는거예요~~~

허 나참 기가 막혀서..

아빠가 아니라 아버지라고 부르던지.. 

 

부모 마음은 자식이 몇살이 되던 아이로 보인다더니 그말이 꼬옥 맞는것 같다.

아직도 어른 같지가 않으니..

 

아들아~~!

이젠 군복무도 마치고 했으니

앞으로 계획을 잘세워서

니가 하고 싶은 포부 실컨 펼쳐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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