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할아버지가 되던날..

白夜(백야) 2005. 9. 7. 18:32

나비가 걷어간 하늘은 온통 쪽빛으로 눈이 부시다.

아침 출근길에 파란 하늘을 보면서 그냥 훌쩍 어디로 떠나버렸으면..

아님 누가 나를 어디로라도 데려 갔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사무실 컴앞에 앉아서 전원을 넣으니

걷어내도 걷어내도 그래도 남아있는 메일중에 하나 반가운 메일이 하나

눈에 뛴다.

 

하이고 또하나 손녀가 생긴것이다.

태어난지 30분밖에 안됐다는데..

요렇게 또록또록 할가?

즈그 아빠 엇그제 업어주며 이쁘다고 얼렀던 것 같으데

어느덧 장가가서 아이 아빠가 되다니..

 

올해 추석엔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겼다.

 

 


 

 

요놈 고종사촌 오빠들 부잡한 사진까지 하나 딸려 왔다.

 

 

 

 

 아무리 보아도

 어느놈이 큰놈이고 어느놈이 작은 놈인지 영  모르겠다. 허 어~~~

 금방 클거야..세월이 너무 빠른것 같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화.  (0) 2006.06.08
별들이 사는집  (0) 2005.11.07
인생에 있어서 친구는 자산이다.  (0) 2005.10.06
빼뽀 저수지에서..  (0) 2005.09.03
落 花  (0) 200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