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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가을 추억

白夜(백야) 2019. 12. 7. 22:10













































요사이는 정말 시간을 꺼구로 돌리고 싶은 심정이 많은 생각이 든다.

엇그제 같은데 천관산 다녀온지 한달이 자나버렸다.

사실은 억새를 보고 싶어 갔었는데 억새는 저만큼 가버리고 마지막 남은 단풍에 가슴만 시리다가 왔다.

천관산은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았다 아마도 30년은 지난 것 같다.

우리 근무하는 곳 모임에서 동년배들이 만들었던 마골라 라는 산악회가 있었는데 그때 같이 가서 일박하고 온뒤로 다시 찾은 곳이다.

추억이야 어찌 되었던 이제야 싸늘한 겨울 바람속에서 가을을 올리는 것이 웬지 올리지 않으면 남지 않을 것 같은 조바심 때문인가 보다.

그날 마지막으로 고흥 전망대 까지 들렸었다.

그리고 마지막 단풍사진을 동네에서 그냥 떨치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꼬리에 달았다....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이 아닌데 어쩐지 여기에 올리면 언젠가는 다시 보아질것 같은 게으름이랄까...

어쨌튼 세월은 살같이 흘러서 올해 마지막 달 .......

자꾸 자꾸  아쉽고 허전함만 남아서...아직도 가을 병이 떠나지 않했나....쩝 하고 ....되뇌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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