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청산도 청산도 노래부르는 분이 있었다.
이리 핑게 저리 핑게 이제야 가게 됐는데 결국 평생 후회남는 출사가 되었다...
시기를 놓친 것이다..
아쉬움만 잔뜩 안고 왔다...
청산도 입구 선돌..
아침일찍 알람 우는 소리에 일어나 봄의 왈츠 세트장으로 갔다..
근디 저런 드라마도있었나?
평소에 드리마하고 거리가 멀어서
그유명한 서편제 영화 초반에 나오던 길인데
영화속의 옛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봄의 왈츠 세트장 원경
봄의 왈츠가 훨씬 서편제보다 많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돌달길들이었다,,,모두가.
우리가 민박 했던 곳의 지리 해수욕장모습..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바다쪽 ..한가로운 어촌 풍경이 마음을 가라 앉힌다...
해수욕장의 몽돌들... 발을 바다에 담그니 그렇게 시원할수가....
근해가아닌 먼바다라서 그럴가?
넘 넘 시원했다..
먼저 와서 2박했다는 아저씨들이 꼭 가보라고 권하던 범바위..
민박집 아주머니한테 여쭤봤더니 청산도에서 나서 자라 시집와서 살았지만
초등학교소풍때 걸어서 가보고 안가봤다고...
순간 머리가 띵~~~~했다..왜?
정말 유행가 가사대로 섬에 나서 섬에자라 섬에서 살다가...
범바위에서 바라본 권덕리 마을 풍경 ,,,참아름다운 모습이다..
범바위에서 올라 동쪽 바다를 보니 바다와 하늘이 붙었다..
아름다운 풍경...역시 우리나라다..
범바위 전망대
범바위에서 바라본 전망대..사진 촬영은 했어도 가지는 않했다...왜?
한낮 뙤약빛이라 행동반경을 좀 줄였다..나온배 땜시....
서편제 촬영지 입구에서 바다를 바라다 보다가...
원동리 돌담길....
한낮이라 콘트라스가 무쟈게 강하다....
그 좋은 아침빛 다 어디다 두고...
돌로 쌓은 논둑..
난 사실 논둑을 돌로 쌓은 곳은 중국 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밭농사 해산물은 풍부하지만 쌀이 귀한 섬에서는 한뼘의 논이라도 넓혀야...쌀밥을 먹을수 있었나 보다...
사족>>>>>
민박집에서는 식사가 안된다기에 도착한 저녁을 해결하러
항구 식당에서 2만육천원 짜리 찌게 하나 시켜 저녁 먹었는데..
넘넘 실망이 커서
민박집에 가면서 공동어시장에서 문어한마리사서 데치고
거기다 해삼 오천원 어치 더 얹어
일행이라고 해야 단둘이서 바닷가 가로등 데크 밑에서
밤 12시까지 쐬주 2병 기울이면서 잔솔 바가지 늘어놓았다..
민박집은 너무나 친절하고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