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제는 2010년도 정년퇴임 교직원 초청 세미나 날이엇다..

이곳에 와서 근무한지도 햇수로 30여년이 넘어서 정년하신분둘 모시기는 좀 나은것 같아서

자원해서 참가 하였다..

장소는 순천만이었는데 참 오랫만에 만나본분들 중에는 팔십은 넘기신 선배님들도 계셨다.

정말 인생 무상이라고 할가,,,,허리가 구부러지시고 이젠 주름이 늘으신 모습들을 보면서

어차피 거쳐갈 생의 한단계지만 정말 산다는것이 무엇일가 하고 생각하게하는 날이기도하였다..

처음 출발하면서 카메라를 챙길가 말까하다가 접대하기도 바쁠텐데 카메라 들이댈시간이 있을가해서

포기하고 갔는데 역시 맞았다. 67분인가 오셔서 거의 다 알겠고 다만 몇분 은 가물 가물 아니 모르시는분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캠퍼스에서 오신 분이셨다... 

덕분에 점심시간은 접대잔으로 숫자도 모르겠고 모처럼 과음의 시간이 되고 말았다..

꽃차림으로 오신 여자 선배님들과

 아직도 멋지게 차려입으시고 젊으시려 노력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마음먹기 달린 자기관리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