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예보로는 한낮더위가 근 삼십여도 올라간다고한것 같은데
아파트라 그런지 서늘한 기분이 오히려 추운 느낌마져 든다.
벌써 시간은 오후 한시가 넘어버렸는데 ..
오늘 새벽 3시까지책을 보았더니 눈도 침침하고 몸이축눌어진다.
아마 아침에 병원에 다녀오느라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때문이리라...
아카시아꽃을 올리고 나면서 웬 옛생각이 그리 나든지..
옛날 군대제대하고 시험공부한다고 도봉산 밑 수유리 형님집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봄이었는데 도봉산으로 통한는 길에 기억으로는 아카시아나무가 그렇게 좀 있었던 기억이다.
그 향을 맡으면서 기분전환한다고 산에 오르고 있으면 그리 기분이 상큼하고 좋았는데..
이제 세월은 흘러 벌써 몸이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몸이 되었어도
제대로 하지 몸하고 이렇게 집안에 틀어 박혀 있다가 한달쯤 시외버스타고 외곽으로 달려보면
싱그런 여름냄세가 나를 자극 할것이다
아카시아를보면 생각나는 "문주란"가수의 아카시아 마음이다...
가사가
제목 :아까시아의 마음
가수 :문주란
앨범 :(1966) 문주란,남기숙 외 - 사랑은 백발백중/초원의 별(박춘석 작곡집)
전 우 작사 박춘석 작곡
아카시아 꽃이 시들며는
왜 그런지 슬퍼져
못 잊을 사랑의 그림자
꽃잎은 알아줄까
밤비에 흩어지는 흰 꽃잎 같이
내 사랑도 허무하게 가버렸네
아카시아 꽃이 다시 피면
옛 사랑도 잊겠지
못 다한 사랑의 괴로움
꽃잎은 알아줄까
이슬비 오는 밤에 흰 꽃이 피면
내 마음도 쓸쓸하게 눈물짓네
(영화"백발백중"주제가)
노래를여기 꼴랑지에 못붙이는것은 서운하지만
인터넷뒤져서 함 들어봐야 겠다
옛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