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프놈 바켕에서

白夜(백야) 2008. 6. 28. 08:20

 밖에는 장마 비가 내린다.

아침 일찍 눈을 뜨니귓가에 빗소리가 들린다.

모처럼 토요일  늦잠을 자려 했더니

들리는 빗소리로 잠이 저만치 달아나 버린다.

일어나 컴앞에 앉아도

맘은 온통 빗소리로 혼란스럽다.

전번 다녀온 캄보디아 사진첩을 뒤척이면서 정리한다고 앉아있으니

금방 싫증이 난다.

이젠 집중력조차 떨어져버리고

하고싶은것도 옛날 젊은 시절 열정이지

지금은 모든것이 다 부질 없어 보인다.

우울증일가?

이러면 사방에서 또 먼소리 할테고..

걍 캄보디아 프놈바겐에서 한장 찍은 사진으로

장마 아침 마음을 살짝  비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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