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이 지났다...
작년 현충일 연휴를 택하여 캄보디아를 다녀온지가...
사진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승려 사진...
많은 사람들 중에 주황빛 승료복이 무척 강열한 느낌에
안통하는 말때문에 보디 랭그리쥐로 통한
얼른 알아듣고 포즈를 취해 주던 나이를 가늠할수 없었던 승려...
어딘가 모르게 빈민들 틈에서 여유 작작하게 승삼자락 휘날리면서 다니던 승려..
거기서는 귀족이었을까? 행동하던 모습이 꺼리낌 없는 모습이었다.
촬영하고 나서 혹시 이메일이라도 달라 할것을 하고 후회했지만 ..
뭐 언어도 통하지 않으니 나중에 보내 준들 뭘 느낄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년이 지난 지금 여행사진은 항상 마음을 들뜨게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딘가를 다녀오고 싶은데
아직 생각도 못하고..
내일 아침 출근전에 양귀비 사진이나 촬영하러
새벽잠을 설쳐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