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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여쁜 금낳화야..

白夜(백야) 2007. 4. 23. 08:03

 

바람이 부는 아침 그대를 만난다.

천년전에 알고 있던 사람인것 같이

한없는 친근감에 가슴이 아리다.

 

얼마나 더 헤매야 그대를 만날수 있나

일년을 기다려온 그리움이

반가움 조차 잊게 만들어

늘어진 봉우리마다 서러움만 가득하다.

 

그대 곁을 떠나지 않고 하루라도 살 수 있다면

영겁의 세월을 어찌 기다릴수 없으랴

마음은 어느듯 이별을 주문하고

이미 시간은 나를 버리고

저만치 사라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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