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창만에서
고흥 팔영산 자연 휴양림에서
팬션 1
팬션2
여름 성경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하루 쉬고 있는데 아는 형한테서 전화가 왔다.
너 우리과 MT 같이 갈래?
어디로 가는데?
고흥 팔영산 자연 휴양림으로 간다.
뭐 준비하면 돼?
응 아무것도 필요없고 주둥이만 갖고 와라~~(띵~~)
그래서 주둥이만 가지고 따라 나섰는데...
위치상으로 너무 좋은 곳인것 같다.
자연 휴양림팬션에서 남열리 해수욕장까지도 승용차로 한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해서
완전 일석 이조이다.계곡 구경에 해수욕장 까지...
덕분에 수영복을 준비 못했던 나는 반바지호주머니에 모래만 가득 담아가지고 팬션으로 돌아 왔다.
팬션에서의 저녁 식사는 말그대로 환상적이었다.
근처 고흥만에서 막 잡은 싱싱한 회를 개인택시로 공수받아
커어!!!~~~ 카아 하면서~~!!! 쐬주로 개기다가
나중에 난 도망 가 뿌렸다.
젊은아이를 술을 어떻게 당하노...!!!
애들(적군)은 근 20여명이고 아군은 나보다 나이 많은 교수 형님하고 나 둘뿐이니 ...
맞바람치는 팬션에서 문열어놓고 누워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정말 속세가 지옥같다.
이렇게 시원할수가 있을가?????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도착 하자 마자 정상까지 등산하는길에
한 30여분 등산 하다가...
중간에서 포기 했다는 챙피함 으이구...건강관리좀 해야지..
다음날 해창만에서 방조제 견학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안에서까지는 천국이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찌는 더위 ...
다시 지옥으로 돌아온것이다.
그래도 지옥에 가족이 있으니 그 천국보다 훠얼씬 좋다.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나?
친한 형이라고 붙잡아놓고 실컨 촬영 연습도 하였다..
모델료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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