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휴가를 다녀와서....

白夜(백야) 2006. 8. 8. 15:17

 

 

 고흥 해창만에서

 

 

      고흥 팔영산 자연 휴양림에서

 

팬션 1

 

 

 팬션2

 

 여름 성경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하루 쉬고 있는데 아는 형한테서 전화가 왔다.

 너 우리과 MT 같이 갈래?

 어디로 가는데?

 고흥 팔영산 자연 휴양림으로 간다.

 뭐 준비하면 돼?

 응 아무것도 필요없고 주둥이만 갖고 와라~~(띵~~)

 

그래서 주둥이만 가지고 따라 나섰는데...

위치상으로 너무 좋은 곳인것 같다.

자연 휴양림팬션에서 남열리 해수욕장까지도 승용차로 한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해서

완전 일석 이조이다.계곡 구경에 해수욕장 까지...

덕분에 수영복을 준비 못했던 나는 반바지호주머니에 모래만 가득 담아가지고 팬션으로 돌아 왔다.

 

팬션에서의 저녁 식사는 말그대로 환상적이었다.

 

근처 고흥만에서 막 잡은 싱싱한 회를 개인택시로 공수받아

커어!!!~~~ 카아 하면서~~!!! 쐬주로 개기다가

나중에 난 도망 가 뿌렸다.

젊은아이를 술을 어떻게 당하노...!!!

애들(적군)은 근 20여명이고 아군은 나보다 나이 많은 교수 형님하고 나 둘뿐이니 ...

 

맞바람치는 팬션에서 문열어놓고 누워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정말 속세가 지옥같다.

이렇게 시원할수가 있을가?????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도착 하자 마자 정상까지 등산하는길에 

한 30여분 등산 하다가...

중간에서 포기 했다는 챙피함 으이구...건강관리좀 해야지..

 

다음날 해창만에서 방조제 견학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안에서까지는 천국이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찌는 더위 ...

다시 지옥으로  돌아온것이다.

 

그래도 지옥에 가족이 있으니 그 천국보다 훠얼씬 좋다.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나?

 

 

친한 형이라고 붙잡아놓고 실컨 촬영 연습도 하였다..

모델료도 없이...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에서....  (0) 2006.08.15
여름 한가운데서...  (0) 2006.08.11
시간이 좀 필요하네요....  (0) 2006.08.07
휴가 중간에...  (0) 2006.08.03
휴가 갔다 오겠습니다.  (0)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