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식구들 모두 셋트로 투표장으로 몰려 가서 선거를 하였다.
투표장 주변이 온통 넝쿨장미 투성이이다.
투표하러 오며 가며 살펴보니 야생화 천지이다.
기침기가 있고 몸에 열도 있는 기분인데
몸이 근질거려서 도저히 집에 붙어있질 못하겠다.
담양의 저번 야생화 전시회를 했던 "하늘타리 "농장에 들리기로 하고
우리 싸부를 만나 출발하였다.
막상 도착하니 날씨가 무쟈게 덥다.
온몸이 땀 투성이가 되면서 똑딱이로 몇컷했지만 정오쯤이라서 입사각이 영 별로 좋지 않다.
용흥사로 가서 잠간 나무밑에 앉아 쉬다가
우리 싸부"왈""
가만 있자 ...오늘 몇일이지.?
영광 단오제 할텐데...
부랴 부랴 비망록으로 음력 날자를 확인하니 오늘이 단오날이다.에고..
급히 차를 돌려 장성으로해서 고창으로 해서 영광 으로 달렸다.
법성포에 들리니 난리가 난리가 아니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공연장에서는 이북예술단을 초청하여 공연이 한참이었지만
축제 마지막날이라서 민속놀이는 이미 다 끝나버려렸다.
에고 에고 함시롱 몇가지 찍다 보니 하루가 금방 가버린다.
진작 생각해 냈으면 좀 좋았을텐데....
우선 야생화를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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