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관람

白夜(백야) 2010. 1. 2. 13:20

 

 

  작년 연말 식구들과 모처럼 송년 식사하러 갔다가 영화이야기가 나왔다. 무슨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냐고 우리집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 대화중에 딸아이가 아바타란 영화가 있는데 실제는 3D영화인데 관람비용이 싼 일반 영화로 관람했는데 그래픽과 내용이 아름다워서 다시 제대로 보고 싶다는것이었다. 궁금해진김에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서 이야기 해보니 아들은 비싼 3D로 관람했고 딸아이는 걍 일반 영화로 봤다고 해서 모처럼 딸아이와 데이트도 할겸 극장나들이를 년초에 계획하게 됐다. 예약이 필수여서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예약 티켓팅 하면서 옆 입장권대기번호를 슬쩍보니 80명이 넘는다. 예약덕분에 자리까지 맘에 들어 역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서서히 예약문화가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극장 입장후  이런 저런 광고하고 뭐하고 하다 보니 아마 한 삼십분을 시간을 잡아먹은뒤 영화를 시작한것 같은데 2시간 반은 런닝타임이 충분히 되는것 같았다. .모처럼의 입체 영화에다 그래픽이 예뻐서 무척 인상에 남는 영화 였다

 

줄거리는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위에 글은 영화 선전 글귀를 좀 긁어 왔다....

다만 아쉬웠던것은 입체영화로 변환시 화면이 협소하다는 느낌과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좀 떨어지지 않했나 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극장은 나오면서 손해 본 느낌은 없는 영화 였다.....

년초에 좋은 영화 만났으니 올해에는 많은 양질의 영화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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