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름속으로...

白夜(백야) 2009. 6. 25. 17:07

 

 

너무나 빨리온 혹서가 우리를 당혹하게 하고 있다.

매일 일교차가 20여도 차이가 나는바람에 우리 몸에서는 적응하느라고 애를 먹고

해마다 여름이 줄달음쳐 오는 바람에 마음만 성급하게 달려나간다.

근무지 건물앞에 서있는 꽃나무를 보면서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무상한 마음만 가득하다.

엇그제 만난 사람 같은데 나간다고 연락이 오고

계절적인 업무들이 벌써 빠르게 돌아가다보니

여름이라는 계절이 우리에게 일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사계절중 하나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아예 상하의 계절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계절탓일가

요사이 마음은 공연히 사람을 떠나 보내는데 아쉬움이 커가는 기분이다

오랫동안 같이 있던 사람들의 정년과

항상 같이 있던 사람의 며칠간의 여행에도

공연히 마음이 비고 허전하기만 한 까닭은 그만큼 세월의 흐름이 빠름 때문인가 보다.

옜날 선배들 말씀 니도 내나이 되보라고 하시던 말씀들이

이제서야 살같이 지나가는 세월을 몸으로 실감하면서

오늘하루 가는시간에 대한 심각한 아쉬움으로

마음속에 빈 허전함을 조금이라도 채워야 하는 부담감으로 시간 시간을 아껴야

지난후에 후회가 적을것 같다.....

아~~!! 세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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