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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白夜(백야) 2007. 11. 26. 11:15

해가 뜨면 모습이 숨어버리고

그래서 아쉬워서 헤매이고

가슴속에서는 항상 울고 있는곳..

그곳..

그리워하는 사람이 바람소리에 숨어서 부르는듯

갈대사이이로 춤추며 흐느적대는 그곳..

노젓어 들어가면서 찾는 그리운 사람의 모습

잡힐듯 잡힐듯

환청에 한참을 시달리면서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그곳..

오늘 문득 그곳이 그립다.

내가 아무리 사랑하고 싶어도

아무리 그리워한다해도

커지는 설움의 덩어리로 정제된 아픔만 토하게 되는

고향 고향 ...

오늘 아침 고향을 꿈속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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