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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

白夜(백야) 2005. 8. 12. 16:40

 전화나 메일에 아이들 보구싶다고 입에 달고 살았더니

 조카가 오늘 아이들 사진을 메일로 보내 왔다.

 그러잖아도 눈에 삼삼한 놈들인데..

 졸음왔던 잠이 확 달아나 버리고 오후가 기분이 좋아진다.

 


 

선민이 이놈이 벌서 수영장에서 놀정도 되버렸다.

사십대에 할아버지를 만드러 버려서

사무실에서 전화로 야 막내 할아버지 해봐 하면

주위 직원들이 눈이 휘둥그래져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 봤는데

 

 

 


 

 어릴때 부산 할머니집에 가있으면서 가무잡잡한 피부로 유난이 낯을가리던

 수지가 아마 초등학생은 된것같은데

제 오빠를 제법 어른스럽게 껴안고 있다.

선도는 웬 귀염을 저렇게 떨고 있을가?

 

 


 

   두집 아이들이 셋트로 모여 있다

   벌써세월이 이만큼 흐른것일가?

 나도 나이가 이젠 오십하고 두어고개를 넘었으니...

 

 


 

     우리아이들이 말하는 왕큰아버지 아들의 막내딸 혜영이..

태어나고 백일이 채 못된뒤 보구 못봤는데

오늘 사진으로 보니 너무 귀엽구 예쁘다.

핫도그 든 선민이 저놈 꽤 튼튼하게 생겼어.허어~~~

 

 


 

가운데 놈이 우리집안 맏장손인데 승준이 ...

이놈이어릴때  얼마나 빠른지 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도저히 따라 잡을수 없다고

손을 훼훼 저었는데..

지금은 고 어린 제동생 혜영일 잡고 레슬링을 한다네...

 참말 개구쟁이여....

 

 


 

승준아빠가 혜영일 안고 잠들어 버렸네 ..

지 누나가 보낸 사진이니 막내 작은 아버지 한테 뭐라 하면

 야 니 세째 누나 한테 뭐라 해라 해야제 ...

근디 니도 살좀 빼야 겄다 야

 쩌 이쁜 꼬맹이들  아버지 제사가 얼마 남지 않했으니

 곧 볼수있겠다.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