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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이다.
기차역에서 손내밀고 귀대한 아들이 자꾸 생각나서
출사를 나갔다.
탱자나무 가시와
잎에 불안하게 매달린 물방울 ....
자식은 품안의 자식이라는데...
가슴에 항상 매달려 있는 걱정이
부모라는 인연때문인지
갑자기 나에게 커다란 행복이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