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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白夜(백야) 2005. 7. 9. 20:33

 

 비가 내리는 날이다.

 기차역에서 손내밀고 귀대한 아들이 자꾸 생각나서

 출사를 나갔다.

 

 

 


 
 
 저 꽃 수술을 보니 무척이나 갈급하게 누구를 기다렸나 보다.
 
 

 

 탱자나무 가시와

 

 


 

 잎에 불안하게 매달린 물방울 ....

 

 

 자식은 품안의 자식이라는데...

 

 가슴에 항상 매달려 있는 걱정이

 

 부모라는 인연때문인지

 

 갑자기 나에게 커다란 행복이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