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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白夜(백야) 2005. 7. 7. 09:48

 

 

^^인생 살아가면서



 

인생 살아 가면서

누굴 그리워하는

생각의 샘이 마른다면

내 마음 밭은 얼마나 삭막해질까


 

인생 살아 가면서

누굴 보고싶다는

감성의 샘이 마른다면

내 마음 밭은 얼마나 황폐해질까


 

인생 살아 가면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줄 대상이 없다면

내 인생 얼마나 처량한 신세 이겠는가


 

살아 가면서

그리워 할수있고

보고픔에 몸부림 칠수있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수 있음에

나 오늘도 하늘 향해 감사함 이어라.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