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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 夏의 라이딩

白夜(백야) 2020. 6. 2. 17:38

2주 만인것 같다. 라이딩 한것이...

전전 번 주에는 성경 세미나로 바빴고 전번주에는 할일 없이 백수가 과로 하고...

자꾸만 여름으로 기어들어가는 날씨가 불안해서 더우면 라이딩하기도 힘들고,한번이라도 더해야 할텐데 하다가

오늘은 새벽같이 나가야지 벼르긴 했지만 또 한 30분 늦어버렸다.

일찍 나간것은 더위를 피하기 위함도 있지만 요사인 길가의 금계국이 한창이어서 사진도 몇장 잡기 위해서였다.

승촌보까지 집에서 왕복 50KM 인데 평소 라면 라이딩만 한다면 천천히 달리는 내 스타일로도 4시간이면 끝날테지만,

쉬면서 쉬면서 핸드폰 꺼내고 사진 찍고 그리고 승촌보에서 지인 만나 커피 한잔에 약간의 담소가 있고 해서 한 시간 정도는 추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덥지 안해서 기분좋은 라이딩이었다. 앞으로 무더위라는 놈이 언제 덮칠지 모르지만 몇번은 더 할수 있을거란 생각에 잠시 느긋한 마음을 누려본다.

아직은 덥지 안해서 안개가  떠오르지 않고 머물러 있다.

이런 장면 만나기도 힘든데....
영산포로 가는 길....

 

더위 만은 아닌 확실히 라이딩 숫자가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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