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독일 하이델 베르그 성에서

白夜(백야) 2009. 12. 2. 08:54

 

유럽 마지막 여정 독일에서의날은 우중충한 흐린날씨로 맞이하였다.

고색창연한 성이 역사를 말해주듯 이곳을 마지막으로 이젠 집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설렘반 그리고 아쉬움반이 교차 하였다..

열흘 간의 여정속에서 느낀것은 그동안 너무 절제 없이 살았다는 자괴감과 유럽인들의 몸에 배인 절약 정신덕분에 나자신을 크게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물론 물질만이 아니다 .

지금 까지 보내버렸던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시작해야 할것이 많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그동안 나에대하여 이핑게 저핑게로 미뤄왔던 약속들에 대하여 이젠 실천을 할 시기인것 같다.

귀국하여 겹치는 12월 연말 행사 카렌다를 바라보면서 다시 절망감을 느끼지만 이젠 까짓것 하고 넘어 갈수 있겠다...

마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새로운 계획으로 출발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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