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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주간이 흐르네요..

白夜(백야) 2009. 8. 28. 11:41

 

 

 

 

한주간이 언제 가는줄 모르게 가벼렸다.

주위사람들의 얼굴들이 변해 보이고 나이먹어간다는 느낌이 들때마다

나는 과연 어떻게 그사람들 눈에 비칠가하고 생각해본다.

내가나를 봐도 가버린 얼굴인데 내가 그사람들보는 얼굴이나 그사람들이 나를 보는 얼굴이나 틀릴것이 없을것이다.

저번주 이끼 폭포를 다녀온뒤로 동호회 회원들이 다른곳을 자꾸 물색해놓구 가자고 한다.

시간나면 가야 하는데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좀 무리가 되지 않을가 걱정이 된다.

다음주 토요일은 고향 초등 동창회에 가야하고 월요일은 은퇴하시는 교수형님 촬영 부탁이 있으셨고

직장에서의 행사주관등등 요사이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버려서 문제이다.

이러다가 진짜 챙기고 싶은것은 챙기지 못할가 걱정이다

 

날씨가 아침까지 비가  뿌리고 어수선하더니 햇빛이 쨍쨍비치는 정오이다.

습기랑 모두 말려버리고 칙칙한 주위 환경이 뽀숭 뽀숭해졌으면 좋겠다.

마음의 젖어있는 가라 앉은 허전함을 확 날려버릴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