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항상 맞이하지만 그자리에서의 아침이 항상 그아침은 아니다.
누군가를 저곳에 세워놓고 신선한 공기를 함께 마시며
하루를 여는 그시간에 내 소중한 가슴을 한아름 채워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저곳에 있어야 한다는기분이다.
천년의 사랑이 천년의 기다림이 비록 하루살이의 아픔일지라도
단 일분만이라도 그대를 내곁에 붙잡아 둘수 있다면
이렇게 매일 퇴색되어가는 아침이 서럽지는 않을것이다.
오늘도 환하게 퍼져오르는 그대를 잡지 못하고
하루가 멀어져 가는 아침이 서러워 강가에서 홀로
그대를 향한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