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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마지막 꽃무릇
白夜(백야)
2006. 9. 30. 19:00
5일간 좀이 쑤시는 교육을 팔자에도 없게 견디고 있자니
마음은 그저 출사장에 가 있다.
도착 하자 마자 가방 둘러 메고 새벽 출사를 나갔다.
학운 농장과 그리고 고창 선운사를 들렸는데
서운사는 이미 늦어 버렸다.
한 일주일은 늦으것 같다.
올해 상사화 출사는 끝내고
이제 물안개를 잡으러 다녀야 할것 같다.
노랗게 익어가는 벼위로 꽂히는 햇살의 포근함이
이젠 가을로 들어왔음을 알려 준다.
추석도 얼마 남지 않고
마음도 풍요로워 지니
올가을 그리움도 알알이 영글어 가나부다.
홍송님,리사님 ,그리고 은비님
저 없는 사이 제 블방 지켜 주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송편 한 소쿠리 씩 보내드렸습니다.
맛있게 잡수시고
한가위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로
언제나 즐겁게 만나 뵙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