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안개가 낀 아침이다.

모처럼 산에 간다는기대를 가지고 출근을 했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하니 마음도 흐려 지는 기분이다.

 

등산을 위해서 산을 찾은지가 언제일가?

까막득한 그시간들은 언제나 내자신은

교회 찬양대에 앉아 있었다.

오늘과 내일 직장산우회가 주일을 피해서

두타산을 일박 이일 로 간다 하기에

무작정 따라 나서기로 했다.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요사이는 런닝도 않고 그저 먹고 숨만 쉬고 살았는데

그래서 몸에 들러 붙은 무게가 조금은 더 있는데

그래도 죽어라 갈려고 한다.

뭐 표현이 죽어라고했지만

집에서 먼저카메라 부터 챙겨 온것이

결과는 뻔~~하다...

그래도 안가져 가고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가볍게 챙긴다고 하고 집에서 몸무게 재는 저울에

올려보니 5kg이 나간다..

 

저번 여름에 고흥 팔영산가서 맨몸으로

삼십분을 못 버티고 주저 앉아 버렸는데....

 

아직은 쉴때가 아니니

쬐금만 더 나를 운동시키는 이가을을

만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