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꽃 무릇2
白夜(백야)
2006. 9. 8. 08:38
오늘 아침 군산사는 친구 한테서 메일이 왔다.
아침에 정기적으로 좋은 글을 보내 주는 친구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매일 보내 왔지만
힘이 든다고 올해는 가끔 그것도 금요일에만 보낸다.
그친구가 보낸 좋은글속에 상사화 이야기가 들어있다.
때가 때인 모양이다.
어느 스님을 좋아하는 여인이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인해 상사화로 승화되어
영원히 잎과 꽃이 만날수 없는 그리움속에서 영원히 살고 있다는,,,
그래서 여염집에서는 상사화를 잘 심지 않는다는...
여러번 들은 이야기지만 항상 마음을 저리게 하는 내용이다.
과연 남을 사랑한다는 의미는 무었을 뜻할가..
나를 위한 사랑이어야 하나 사랑하는 대상을 위한 사랑이어야하나..
평소 주관이 생에 진정으로 마음속으로나마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만날수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요전에 나에게 사진을 가르쳐 주시는 분 블로그에 들렸더니
사이버 상에서라도 마음을 통할수 있는 친구를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내가 바라는 사람을 찾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해줄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어쩌면 나에살아가는동안에
득이 되고 아름다운 보람이 되지않을가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