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철지난 바닷가에서....
白夜(백야)
2006. 9. 5. 16:59
너는 그곳에 없었다.
발자국도 그 진한 체취도..
그리고 그리움 조차도..
남은것은 오직 바람에 날리는 세월뿐.
빈껍데기 뿐인 모래사장
낡아 구멍 뿐인 그물...
주인잃은 빈배..
그리고 구름따라 흐르는 추억..
지나온길
지금 가고 있는길
그리고 가야 할길.
오직 나에게 진실해야 한다는 사실하나..
그리고 모든것을 사랑해야 한다는 의무...
가을이 오는 소리에
가는 햇살 따라 떠돈다...
내가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