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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白夜(백야)
2006. 5. 6. 23:36
봄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린다.....
비가 오면 무엇인가 가슴이 한구석 비는기분이다.
비가 좀 뜸한사이 무작정 출사를 나갔다.
ㅂㅣ를 좀 맞으면 어떠리...
작년에 시기를 놓쳐서 아쉬웠던 곳으로..
막상 도착하니 문이 닫혔다.
개방시간이 넘어버린것이다.
잠시 월담을 생각하다가...
전화를 걸었다..
어디어디죠?
혹시 금낭화 피었나요?
네 피었는데요...
실은 문앞인데......좀 안될가요?
아 그러십니까?
문열고 들어 오세요..
만나서 명함 한장 내밀고
올해 진짜 신나게 금낭화 실컨 담았다.
이 자리를 빌어 오늘 그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만사에 형통하시길...
비오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