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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젖는 깊은 밤
白夜(백야)
2020. 8. 7. 23:46
아주 이 밤을 떠 내려 가게 할 모양이다.
하루 종일 퍼 붓고도 무엇이 모자란지 끝이 없이
쏟아내린다.
모처럼 딸아이가 내려와 점심을 먹고 비가 내려도 회진 정남진 전망대를 가려고 나섰다가
너무 빗줄기가 장대같이 쏟아내려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7월 말에 고향에 큰 형님 병문안차 들렸던 예당지가 생각나 이것도 추억이 되겠다 하고 불로그 한자리를 내어 준다.
준공한지 좀 되지만 고향에 들려도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건너지 못했던 곳인에 이번에 짜투리 시간을 내어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