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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에서...
白夜(백야)
2020. 5. 26. 19:45
병풍산....
나에게는 참 오래전에 나와 인연이 엮인 산이다.
옛날 옛날 {?}훈련소 생활을 끝내고 자대 배치를 받지 못하고 12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기 위해 광주 송정리 기갑학교에입교해서 그곳서 이론 교육을 받고 전차 조종과 포 사격을 하기 위해 송정리에서 이곳 까지 행군으로 이동해서 훈련을 받은 곳이 이 병풍산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옛날 포사격 해서 파였던 자국도 자연 복구 되어 흔적을 찾기 힘들어 졌다.
그리 높지 않은 곳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정상에 올라 보니 해발 822m 여서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다.
안개가 밉지 않을 정도로 덮여서 올라가는데 그리 덥지는 않했지만 산아래 풍경은 구경을 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려올 때에 하늘이 조금 열리는 바람에 멀리 보이는 평야지대를 바라 볼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