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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 백련지에서

白夜(백야) 2010. 8. 14. 22:48

 

 

 

 

 

 

 

 

 

무안 회산 백련지에서 바람이 불어 마음에 상처를 가득 담고 왔다...

바람을 피해 숨은 연꽃만 찾느라고 예상외로 오후 3시를 훌쩍 넘겨서야 촬영이 끝이 났다...

바람 덕분에 온실속의 수련도 많이 잡히고 둑가에 피어있는 잠미도 몇개 잡았다..

그리움만 몽땅 잡아온 마음속에서는 타오르지만 잡히지 않는 그 안타까움에

속만 새까맣게 태워 가지고 왔다...

광주로 올라와서 아는 형 연구실들렸더니 내 종아리를 보고 새카 맣게 다 타버렸다길레 내려다 보니

정말 다 타 버렸다...엇그제 휴가때도 그렇지 않했는데...

팔 토시만 끼고 반바지 차림으로 빛속을 헤메인 까닭이다.

덕분에 올 겨울에는 아마 종아리에 감기 걸리는 일은 없을것 같다....

더위 먹어서 횟소리 하나 보다..백야가..

 

회산 백련지 연꽃은 다음에 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