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에...
하루종일 무엇에 홀리었는가 허둥대었다..
이리 생각 저리 생각 꼭 무엇을 잊어버리고 가슴속에 누구를 숨겨놓았으나 그냥 어찌할바 몰라 허둥대는
사춘기 아닌 오십대 말년의 주책바가지 의 비맞은 장닭이었다...
전번 톨날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건강검진 결과가 어제 집으로 왔다..
오늘 당장 결과물을 들고 주치의 한테 달려 갔더니 작년 보다 콜레스톨과 몇몇가지가 더 올랐다...
"하루에 점심 한끼만 먹고 아침하구 저녁은 굶을가요"?
"그러면 쓰나요"
"무얼 먹어야지요..."
"그럼 한달에 얼마정도씩 살을 빼야 되요?"
"저녁 먹으면 뭐 1~2키로는 막 왓다 갔다 하던디...글구 저녁 회식 자리는 피할수 없다구요"
'몸무게란 갑자기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빠지니 꾸준히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이 게으른 백야가 제 멋대로 하고싶은것 다 할려고 욕심피우는 백야가 잘두 하겠다...
저녁 운동하구 배가 고프면 뵈는것 없어서 뭐먹구 뭐 먹구 해야지...
그나마도 운동 같이 하는 형이 작년 아주 쬐끄만 종양 하나 떼내고 술딱 끊어불고 일년간이라 하지만
지금 나가는 거루 봐서는 영원히 끊을것 같은데....
그덕분에 다른곳으로 새지 않고 집으로 오는 것인디....
지금 이시간을 다른것 생각 없이 내일 오로지 새벽 출사 생각만 가득 차 있다..
내가 가고 싶은곳으로 갈사람들 꼬시다 실패 하고 말은 오후 였었다..
에이 안되면 모처럼 늧잠이나 자지...
그러잖아도 금주 무척 무리 했잖어,,
내맘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