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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팔월 초하루 출사

白夜(백야) 2009. 8. 1. 21:37

 

 

 

 

 

 

새벽잠을 설치면서 달려갔던 상사호 물안개 기대는 처참하게 부서지고

전번주에 갔던 노랑망태는 또가기는 싫고

대원사로 연꽃 잡으러간다고 가다가

낙안읍성 근처에서 옛날 보았던 돌집에 들려

주인아저씨한테 좀 들어가서 구경해도 될가요 했더니

사진 찍을 거유?

하길레 몇장 좀 찍을게요 했더니

대뜸 천원내슈~~~~~~~~~~~~~~~~

일종의 입장료이다..

속으로 쩝하면서 들어가 몇장 찍고 나왔다 기분이 영이다....

대원사에들려 아침이 먹고 싶어 식당을 둘러보나 아직 다 개점을 않은 상태여서

겨우 한가운데 들려 아침을 때우고 나리꽃 하나 촬영하고

대원사 연못에서 똑딱이로 몇장찍고

화순으로 넘어가서 어제 전화드린 올해가 정년인 교수 형님한테 들려 점심얻어묵고

오후 2시쯤 집에 돌아오니 2시쯤되었다...

아까운 시간들 맴에 드는 사진 한장 못건지고.....

욕심만 앞서는 것일가.....

후회만 앞서는 시간들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