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캄보디아 왕국에서
白夜(백야)
2009. 7. 4. 21:11
아름다운 왕궁이었다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습기가 없어서 뜨거운 기분만 들었다.
여행이라는것이 아무리 덥다 해도 환경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것을 증명하듯
더운 날씨에도 좌로 우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촬영하고 나중에 확인하면
환경오염이 덜되어서 그럴가 하늘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일년이 지난 지금도 그 파랗던 하늘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다.
아마 건축 재료와 양식때문인지 모르겠다.
가벼운 느낌의 건축물 느낌이었다....
아름답기는하지만 어딘지 무게는 떨어지는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왕국이었다...
급경사진 지붕과 하늘을 향해 뻗은 첨탑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불교의 영향을 받았음직한 건축 양식들.
각나라 마다 특색이 있듯이 캄보디아의 왕국 역시 그들 전통의 아름다운 건축이었다.
어찌 저런 아름다운 건축이 있는곳에서 킬링필드라는 전대미문의 학살이 벌어졌을가...
인간의 참 잔인한 깊이를 측정할수 없는 그ㅡ이념이라는 단어앞에
새삼스럽게 몸서리치는 그런 느낌을 동반한 여행이었다....